개그맨 임혁필의 사촌동생과 나인뮤지스 은지의 외사촌이 총기난사 사고 희생자중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강화도 해안소초 내무반에서 해병 2사단 소속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해 총 4명의 사망자와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사망한 고 이승훈 상병은 임혁필의 고종 사촌동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임혁필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이승훈 상병의 시신이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고.



임혁필은 "나 하나 보고 해병대에 들어갔는데 동생이 이렇게 생을 마감할 줄 몰랐다"며 "미리 알았다면 뜯어 말렸을 거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기이고 했다.



이어 "지난달 가족들과 면회를 가려 했으나 바빠서 못 갔던 것이 마음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또, 나인뮤지스 은지는 외사촌 고 권승혁 일병의 죽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나인뮤지스의 소속사 측은 “은지가 CF촬영 도중 소식을 접하고 오열하며 쓰러졌다"며 "현재 마음을 추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지가 사촌동생과 평소 각별하게 친한 사이로 지낸 것으로 들었다”서 “당분간 일정은 취소할 예정이며, 멤버들의 위로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일이다. 정말.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군대 안에서의 저런 문제가 정말 중요하다. 전쟁에서 죽은 것도 아니고 저게 왠 날벼락이냐” 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