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머레이 4강 격돌, ‘황제’ 페더러 탈락 충격
스포츠/레저 2011/06/30 12: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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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윔블던테니스대회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세계랭킹 4위)와 결승진출을 두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나달은 6월 29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9위 마디 피시를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나달과 머레이는 지금까지 모두 열다섯 차례 대결해 나달이 11승4패로 크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오픈 4강에서도 나달이 3-0 완승을 거두는 등 올해 치른 두 경기 모두 나달이 이겼고 2008년과 지난해 윔블던 준결승 등 두 차례 잔디 코트 맞대결에서도 나달이 승리했다. 하지만 왼발 부상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황제’ 로저 페더러는 조 윌프리드 총가에 2-3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페더러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 8강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오늘은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모든 것이 좋지 않았다"며 "4강전에 올라가지 못해 믿을 수 없을 정도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페더러에게 승리한 총가는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와 4강전을 펼치게 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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