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파브레가스, 결국 바르셀로나로 이적 할 듯
스포츠/레저 2011/06/28 11:43 입력 | 2011/06/28 11:53 수정

아스널이 ‘캡틴’ 파브레가스를 결국엔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파브레가스 영입) 제안 문서가 대표이사에게 전달됐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바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적절한 금액으로 다시 제안을 한다면 (이적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파브레가스의 이적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 놨다.



아스널이 생각하는 적절한 금액은 4000만 파운드(약 692억원)다. 그 정도라면 파브레가스를 내주고도 대신할 수 있는 몇몇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실제로 아스널은 칠레 출신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바이엘 레버쿠젠)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 이적료에 3500만 파운드 이상을 쓰지 않겠다고 공언하여 두 구단 간의 줄다리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는만큼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로 예정돼있는 프리시즌 팀 훈련에 앞서 파브레가스의 이적 협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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