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악!! 엄지 손가락 골절 부상’
스포츠/레저 2011/06/26 11:34 입력

100%x200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최소 6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조나단 산체스의 4구째 시속 143㎞짜리 높은 직구를 공략하려다가 왼쪽 엄지 부위에 공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추신수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큰 부상임을 예상케 했다.



부상은 심각한 상태로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를 찍은 결과 골절로 밝혀진 것. 클리블랜드는 추신수를 곧바로 15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외야수 트래비스 벅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추신수는 공에 맞은 것에 대해 "어쩔수 없다. 투수들은 모두 내 몸쪽에 공을 던지고 싶어 한다. 나는 그것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일이 내게 일어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추신수는 올해 72경기에 출전해 0.244의 타율에 5홈런 28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음주운전 사태 이후 극도의 타격 부진에 시달렸지만, 최근 8경기에서는 0.370의 고타율을 기록했다. 타격감이 부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본인으로선 아쉬움이 더할 것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