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요르단, 패스미스로 실점 위기 연출… 홍철 동점골로 한국 살리다
스포츠/레저 2011/06/24 08:30 입력 | 2011/06/24 09: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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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성남일화 천마 축구단 공식홈페이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3일 자정(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예선 요르단과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6분 홍철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1대1로 비기면서, 최종 스코어 4-2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 적극적 공세 펼친 요르단, 선제골 허용



1차전에서 두 골차로 여유롭게 승리한 한국은 전반 초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강화하며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한국은 몇 차례 요르단의 공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위협적인 공격은 없었고, 전반 17분 윤빛가람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전반 31분 김동섭의 슈팅까지 지속적으로 요르단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1차전에서와 같이 요르단에서 먼저 터졌다. 요르단은 역습과정에서 중원 스루 패스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함자 알다라드레에게 연결됐다. 알다라드레는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로 차 넣어 골문을 흔들었다.



■ 후반시작과 동시에 홍철 투입, 한국을 살리다



홍명보 감독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동섭을 빼고 홍철을 투입했다. 그러나 한국은 기대했던 바와는 다르게 전반전에 비해 패스미스가 빈번이 발생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15분 패스미스로 선제골을 넣은 알다라드레에게 추가골 실점의 위기도 있었다. 후반 17분에도 수비수와 골키퍼의 의사소통의 문제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실점의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26분 한국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전에 투입된 홍철의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이 요르단 골문을 흔들면서 1대1 균형을 맞추었다.



동점골 기록 후 한국은 끊임없이 득점의 기회를 가졌으나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스코어 4-2로 요르단에게 승리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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