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통곡의 벽’ 칸나바로, 중동리그에서 퇴출
스포츠/레저 2011/06/21 14:22 입력

독일월드컵에서 MVP를 차지한 파비오 칸나바로가 중동리그에서 퇴출됐다.



UAE 프로축구 클럽 알 알리는 20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파비오 칸나바로를 방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 알리는 "우리가 기대했던 경기력과 팀 공헌도가 전혀 없었다"며 칸나바로를 방출한 이유를 밝혔다.



칸나바로는 2010년 월드컵 이후 자유계약 신분으로 알 알리에 입단했다. 거액의 연봉과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알 알리에 입단한 칸나바로는 한 시즌동안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잡아내며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소속팀의 신뢰를 얻어내는 것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 알리에서 방출된 칸나바로는 스윈던 타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카니오 감독은 칸나바로에게 계약기간 2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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