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US오픈 양용은 아쉬운 3위, 매킬로이 우승
스포츠/레저 2011/06/21 10:18 입력 | 2011/06/21 10:28 수정

양용은(39·KB금융그룹)이 제 111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US오픈을 공동 3위로 마쳤다.



양용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 블루코스(파71·75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이븐파를 치고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매킬로이에 8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양용은은 전반에 버디 찬스를 여러 번 놓치면서도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11번홀(파4)을 시작으로 15번, 1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 3개를 보태 원점으로 돌아오며 공동 3위를 대회를 마쳤다.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메이저 타이틀을 겨냥했던 양용은은 싱겁게 선두 싸움을 마무리했지만 실망하지 않았다. “3등을 했다. 아쉽다는 느낌보다는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던 매킬로이는 최종일에 다소 흔들리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큰 위기 없이 2타를 더 줄이고 여유 있게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매킬로이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올 해로 111회를 맞은 US오픈 역사상 일곱 번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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