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세 소년 ‘숙제 안해서’ 농약 먹고 자살…가장 큰 문제는 부모님 사랑 부족
정치 2011/06/20 11:38 입력 | 2011/06/20 12:00 수정

출처 : jmnews
中 10세 소년 ‘숙제 안해서’ 농약 먹고 자살 ‘충격’
한 10대 소년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 시안완바오는 지난 17일 10살 난 중국의 한 소년이 집에서 농사할 때 쓰는 살충제 한 병을 모두 마신 뒤 집에 있던 삼촌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소년의 옆에는 “숙제를 안했는데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날 때리고 혼낼까봐 무섭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소년이 매일 시험 종이에 어휘 받아쓰기 문제와 7~10페이지 가량의 분량의 숙제를 해야 했지만, 그날 당일 형들과 함께 놀다 숙제를 하지 않은 것에 부담을 느껴 자살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년의 집은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이 다른 곳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제대로 아이를 보살피지 못한 부모 때문이라는 언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 성적은 중간이었지만, 돈을 벌려고 아이에게 신경을 쓸 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중국의 한 심리교육원 박사는 “숙제를 하지 않아 혼날까봐 자살을 했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모가 사랑을 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는“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선생님을 통해 채우려고 했기 때문에 숙제를 해가지 않아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게 되는 것을 견디지 못하니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사건이다” “부모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줬으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듯” “아이가 뭘 안다고 저렇게까지 했을까?” “혹시 학교에서 체벌을 심하게 한것 아니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한 10대 소년이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농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 시안완바오는 지난 17일 10살 난 중국의 한 소년이 집에서 농사할 때 쓰는 살충제 한 병을 모두 마신 뒤 집에 있던 삼촌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특히나 소년의 옆에는 “숙제를 안했는데 학교에 가면 선생님이 날 때리고 혼낼까봐 무섭다”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소년이 매일 시험 종이에 어휘 받아쓰기 문제와 7~10페이지 가량의 분량의 숙제를 해야 했지만, 그날 당일 형들과 함께 놀다 숙제를 하지 않은 것에 부담을 느껴 자살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년의 집은 형편이 어려워 부모님이 다른 곳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제대로 아이를 보살피지 못한 부모 때문이라는 언론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소년의 어머니는 “학교 성적은 중간이었지만, 돈을 벌려고 아이에게 신경을 쓸 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중국의 한 심리교육원 박사는 “숙제를 하지 않아 혼날까봐 자살을 했을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부모가 사랑을 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박사는“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선생님을 통해 채우려고 했기 때문에 숙제를 해가지 않아 선생님이 자신에 대해 실망감을 가지게 되는 것을 견디지 못하니까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다” 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에 해외 누리꾼들은 “안타까운 사건이다” “부모님이 조금만 더 관심을 줬으면 저렇게 되지 않았을듯” “아이가 뭘 안다고 저렇게까지 했을까?” “혹시 학교에서 체벌을 심하게 한것 아니냐”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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