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리 신호등만 찾아도 와이파이 사용가능한 시대?
IT/과학 2011/06/15 15:5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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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공원·상가를 찾거나 심지어 시내 사거리 신호등만 찾아도 무선인터넷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서울 시내 1만430곳에 무선인터넷 기지국을 설치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상훈 KT 사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이번 사업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 방안이 실현될 경우 설치하는 무선 인터넷 기지국 반경 50미터까지 무료 인터넷이 가능해진다. 이번 사업으로 무료 인터넷이 가능해지는 면적은 여의도 전체 면적의 27.7배이며 서울시 전체의 13.5%에 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시내 전체 공원 383곳 중 약 95%에 해당하는 363곳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거리에서 자동차 주행 신호를 정하는 교통신호제어기가 있는 서울시내 모든 교차로 및 횡단보도 등 근처에서도 무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 통신망과 교통신호 제어기를 통신3사에 임대하고, 통신3사는 2015년까지 47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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