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루니, 노래실력 형편없어도 열창 '깨알같은 재미'
스포츠/레저 2011/06/14 11:27 입력 | 2011/06/14 11: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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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이도스 휴양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루니(출처 -

시즌이 끝난 후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웨인 루니(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휴가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베이도스로 휴가를 간 루니가 한 가라오케 바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 장면을 촬영한 사람은 바로 아내 콜린, 그녀는 '환상적인 밤. 마이크를 잡고 비틀즈 노래를 부르는 루니'라는 언급과 함께 남편 루니가 열창하는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날 루니가 부른 노래는 피아노 연주자의 반주에 맞춰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헤이 주드', 퀸의 '위 아 더 챔피언스'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명곡들을 열창했다. 하지만 노래실력은 축구와 천양지차, 처음에 음정이 흔들리더니 이내 분위기에 적응한 듯 쇼맨십을 보이며 청중을 이끌었다. 이 영상을 공개한 한 언론은 '당신의 귀가 괴로울 수 있습니다'는 위트있는 경고문을 달기도 했다.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관심을 모은 부위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며칠 전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루니의 머리.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처음 수술할 당시만 해도 멍자국이 선명했지만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수술 자국이 가라앉으며 한층 젊어졌다.



지난 6일 있었던 수술에 든 금액만 1만 파운드.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술 직후 사진을 보여주며 "결과에 만족한다. 시술 부위가 가라앉으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겠다. 좋은 헤어젤이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농을 건네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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