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충격' 두산, 김경문감독 전격 자진사퇴, 후임 김광수 대행체제
스포츠/레저 2011/06/13 16:54 입력 | 2011/06/13 17: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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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시즌부터 팀을 맡아왔던 김경문(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두산의 감독직은 김광수(52)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구단측이 13일 발표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이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시즌 도중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감독님을 보좌하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고 운을 뗀 뒤, "두산이 올시즌 포기하지 않고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그 동안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향후 거취에 대해 김경문 감독 본인의 뜻을 존중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7시즌 반 동안 팀을 이끌어오면서 세 번의 한국시리즈 진출 등의 업적을 남긴 전임 김 감독은 약체 전력으로 손꼽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하면서 '화수분 야구'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 선수들과 관련된 끊임없는 불미스런 사건과 최근들어 곤두박질친 성적이 맞물려 2위로 시작한 시즌이 현재는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우승의 꿈을 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김 감독의 빈 자리를 김광수 대행이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김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두산의 감독직은 김광수(52) 수석코치의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잔여 시즌을 치르기로 구단측이 13일 발표했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이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시즌 도중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감독님을 보좌하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고 운을 뗀 뒤, "두산이 올시즌 포기하지 않고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두산은 김경문 감독이 그 동안 팀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 향후 거취에 대해 김경문 감독 본인의 뜻을 존중해 가능한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7시즌 반 동안 팀을 이끌어오면서 세 번의 한국시리즈 진출 등의 업적을 남긴 전임 김 감독은 약체 전력으로 손꼽히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수완을 발휘하면서 '화수분 야구'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 선수들과 관련된 끊임없는 불미스런 사건과 최근들어 곤두박질친 성적이 맞물려 2위로 시작한 시즌이 현재는 7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우승의 꿈을 채 이루지 못하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김 감독의 빈 자리를 김광수 대행이 어떻게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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