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은 나니, 첼시는 에시엔... 스네이더르 영입전쟁 매물도 쟁쟁
스포츠/레저 2011/06/09 15:13 입력 | 2011/06/15 11:11 수정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7·인터 밀란)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자존심을 건 영입전쟁을 벌일 태세다.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가 스네이더르 영입을 위해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과 플로랑 말루다를 포함한 스왑 딜 제안까지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며칠 전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은퇴한 폴 스콜스의 대체자인 스네이더르 영입의 협상카드로 나니를 내놓을 의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니는 최근 맨유가 애스턴빌라의 윙어 애슐리 영의 영입에 매달리고 있어 입지가 좁혀지고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맨유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스네이더르에 러브콜을 보내왔고 항간에는 이적이 유력하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었지만 최근 첼시 감독직을 두고 구단과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스네이더르를 영입해줘야 내가 감독직을 수락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해온 탓에 뒤늦게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이적료 지불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원소속팀의 레벨 또한 만만치 않은지라 양팀은 일종의 '보상선수'격으로 기존 자원을 내줄 심산이다.
한편 축구 전문 '유로스포트'는 같은 날 보도에서 "스네이더르는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테르 밀란으로 옮길 당시 이적료가 1300만 파운드(약 231억원)였지만 최근 3000만 파운드(533억원)으로 가치가 올랐다"며 "스네이더르가 높은 주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맨유 이적이 늦어진다"고 덧붙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첼시가 스네이더르 영입을 위해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과 플로랑 말루다를 포함한 스왑 딜 제안까지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이보다 며칠 전 영국의 일간 '인디펜던트'는 "은퇴한 폴 스콜스의 대체자인 스네이더르 영입의 협상카드로 나니를 내놓을 의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니는 최근 맨유가 애스턴빌라의 윙어 애슐리 영의 영입에 매달리고 있어 입지가 좁혀지고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맨유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스네이더르에 러브콜을 보내왔고 항간에는 이적이 유력하다는 설이 퍼지기도 했었지만 최근 첼시 감독직을 두고 구단과 밀고 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스네이더르를 영입해줘야 내가 감독직을 수락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해온 탓에 뒤늦게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이적료 지불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아무래도 원소속팀의 레벨 또한 만만치 않은지라 양팀은 일종의 '보상선수'격으로 기존 자원을 내줄 심산이다.
한편 축구 전문 '유로스포트'는 같은 날 보도에서 "스네이더르는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테르 밀란으로 옮길 당시 이적료가 1300만 파운드(약 231억원)였지만 최근 3000만 파운드(533억원)으로 가치가 올랐다"며 "스네이더르가 높은 주급을 요구하기 때문에 맨유 이적이 늦어진다"고 덧붙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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