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감독, 판정논란 '그냥 넘어가자' 방침 정해
스포츠/레저 2011/06/09 11:49 입력 | 2011/06/09 11:56 수정

잠실 LG전에서 벌어진 오심에 대해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추가적인 항의를 않기로 했다.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9일 "정원석의 홈스틸 상황에서 나온 LG 임찬규의 보크에 대해 '그냥 넘어가자'는 게 감독님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5-6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2사에서 한화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시도했고, 투수 임찬규의 공을 받은 LG 포수 조인성은 정원석을 태그 아웃시켰다. 이 부분에서 임찬규의 보크 논란이 일었고 심판진 모두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면서 현재까지도 큰 파장이 일어난 상태다.
한 감독은 보크라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심판진은 경기가 끝나서야 그날 판정이 오심을 인정했다.
한 감독이 이런 방침을 정한 건 순전히 어쩔 수 없는 측면도 크다. 심판진은 경기 종료 후"한화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항의하더라도 결과를 돌릴 순 없다"고 밝혔다. 대회요강 25조에 따르면 "심판위원이 야구규칙을 잘못 적용하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재정신청이 허용되지 않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한화 정민철 투수코치는 9일 "정원석의 홈스틸 상황에서 나온 LG 임찬규의 보크에 대해 '그냥 넘어가자'는 게 감독님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5-6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2사에서 한화 3루 주자 정원석이 홈스틸을 시도했고, 투수 임찬규의 공을 받은 LG 포수 조인성은 정원석을 태그 아웃시켰다. 이 부분에서 임찬규의 보크 논란이 일었고 심판진 모두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그대로 경기를 종료시키면서 현재까지도 큰 파장이 일어난 상태다.
한 감독은 보크라고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심판진은 경기가 끝나서야 그날 판정이 오심을 인정했다.
한 감독이 이런 방침을 정한 건 순전히 어쩔 수 없는 측면도 크다. 심판진은 경기 종료 후"한화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항의하더라도 결과를 돌릴 순 없다"고 밝혔다. 대회요강 25조에 따르면 "심판위원이 야구규칙을 잘못 적용하면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심판의 판정에 대해서는 재정신청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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