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공 내려놓은 샤킬 오닐, ESPN에서 마이크 잡는다?
스포츠/레저 2011/06/03 14:44 입력 | 2011/10/14 00:33 수정

지난 2일(한국시간)19년간의 선수생활을 미련없이 정리한 '공룡센터' 샤킬 오닐(39)이 해설가로 변신할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 언론에 의해 잇따라 나왔다.



3일 미국 폭스스포츠는 샤킬 오닐이 은퇴를 선언한 다음날인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포츠 전문 방송국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고 썼다며 ESPN 해설가로 데뷔할 듯한 암시를 던졌다고 전했다.



샤킬 오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셀프카메라 동영상에서 "지금 내 에이전트 페리 로저스와 같이 있는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해줬다. 어떤 방송국에서 나를 쓰고 싶다고 그랬다"며 ESPN '스포츠센터'의 엔딩 로고송을 흥얼거렸다.



스포츠 웹진 '블리처 리포트' 역시 "오닐이 해설가로 데뷔하는 건 새삼스럽지 않다. 지난 19년 간 실력과 성품으로 다수의 팬을 가진 빅스타다. 비록 ESPN이 스타플레이어 출신 해설가를 기용해서 효과를 못 봤지만, 여전히 그런 해설가를 원하고 있다"고 해설자 기용설에 무게를 실었다.



또한 "오닐이 해설가로 성공하려면 선수 시절보다 더 많은 지식을 공부해야 된다. 이미 알고 있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도 키워야 될 것"이라고 충고하며 "실현될 경우 둘의 만남은 환상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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