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국 축구협회장, 블래터 체제에 볼멘소리
스포츠/레저 2011/06/01 17:54 입력 | 2011/06/01 17:57 수정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의 연임과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두고 잡음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유럽 강호의 축구협회장들이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독일축구협회(DFB)의 테오 츠반치거 회장은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이 대회의 개최국은 카타르로 결정되었다. 최종 후보국이었던 미국과 한국을 비롯, 월드컵 개최와 출전 경험이 있는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뒷말이 무성한 상황.
여기에 카타르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진상을 밝히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 축구협회장의 발언은 이같은 요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한 질베르투 마다일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블래터 회장의 연임에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마다일 회장은 포르투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래터가 너무 오랜 기간 FIFA를 이끌어왔다" 며 이번 선거에서 연임할 경우 4년의 시간동안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블래터 회장이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4선이다.
실제 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FIFA의 회장직을 거친 사람은 단 8명. 전임 주앙 아벨란제(95) 회장도 1974년부터 1998년까지 24년간 FIFA를 지휘해 '철권통치'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독일축구협회(DFB)의 테오 츠반치거 회장은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투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이 대회의 개최국은 카타르로 결정되었다. 최종 후보국이었던 미국과 한국을 비롯, 월드컵 개최와 출전 경험이 있는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된 것에 대해 지금까지도 뒷말이 무성한 상황.
여기에 카타르의 뇌물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진상을 밝히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 축구협회장의 발언은 이같은 요구의 연장선상에 있다.
또한 질베르투 마다일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은 블래터 회장의 연임에 공개적으로 반대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마다일 회장은 포르투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블래터가 너무 오랜 기간 FIFA를 이끌어왔다" 며 이번 선거에서 연임할 경우 4년의 시간동안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 블래터 회장이 이번에 연임에 성공하면 4선이다.
실제 10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FIFA의 회장직을 거친 사람은 단 8명. 전임 주앙 아벨란제(95) 회장도 1974년부터 1998년까지 24년간 FIFA를 지휘해 '철권통치'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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