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팀 다시 맡아보겠다" 히딩크, 첼시 복귀 가능성 커지나
스포츠/레저 2011/06/01 11:11 입력 | 2011/06/01 11:12 수정

자신이 맡고 있는 터키 대표팀에 매진하겠다며 첼시의 끊임없는 구애를 애써 외면해오던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있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시즌 탈환했던 리그챔피언을 이번 시즌(2010-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뺏기는 등 올시즌 단 한 개의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첼시는 곧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다른 여러 감독들과 함께 히딩크 감독도 물망에 올랐으나, 이미 지도하고 있는 팀이 있는데다 조금만 흠이 잡혀도 자리를 보전하기 힘든 첼시의 감독 자리를 다들 선뜻 맡으려 하지 않는 눈치에 섞여 그간 거절 일변도로만 대답해 왔던 것이 사실.
터키 현지언론 '하베투르크'와의 인터뷰에서 "난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클럽팀을 맡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매일 같이 일하는 게 좋으니까"라고 밝히며 클럽팀 지도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히딩크는 2년 전 잠시 첼시를 맡아 당해년도 FA컵을 우승시키는 등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남겨놓고 떠났다. 그 때문에 그가 팀을 길게 맡을 경우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큰 상황.
히딩크는 인터뷰에서"호주 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를 동시에 지휘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는 매우 행복했다. 터키 대표팀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터키 축구협회와 클럽팀 겸직을 두고 논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협회의 결정에 따라 히딩크의 첼시 감독 복귀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 탈환했던 리그챔피언을 이번 시즌(2010-20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뺏기는 등 올시즌 단 한 개의 타이틀도 차지하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첼시는 곧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해임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다른 여러 감독들과 함께 히딩크 감독도 물망에 올랐으나, 이미 지도하고 있는 팀이 있는데다 조금만 흠이 잡혀도 자리를 보전하기 힘든 첼시의 감독 자리를 다들 선뜻 맡으려 하지 않는 눈치에 섞여 그간 거절 일변도로만 대답해 왔던 것이 사실.
터키 현지언론 '하베투르크'와의 인터뷰에서 "난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클럽팀을 맡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매일 같이 일하는 게 좋으니까"라고 밝히며 클럽팀 지도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히딩크는 2년 전 잠시 첼시를 맡아 당해년도 FA컵을 우승시키는 등 짧은 시간에 임팩트를 남겨놓고 떠났다. 그 때문에 그가 팀을 길게 맡을 경우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큰 상황.
히딩크는 인터뷰에서"호주 대표팀과 PSV 아인트호벤, 러시아 대표팀과 첼시를 동시에 지휘한 경험이 있는데, 그 때는 매우 행복했다. 터키 대표팀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라며 터키 축구협회와 클럽팀 겸직을 두고 논의할 예정임을 밝혔다. 협회의 결정에 따라 히딩크의 첼시 감독 복귀도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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