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스포츠음료는 오히려 독이다?
경제 2011/05/31 14:52 입력 | 2011/05/31 14: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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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포츠음료와 에너지음료들이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끈다.



'소아과학(Pediatrics)' 최신호(5월30일자)에 게재된 미국소아과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시중의 에너지음료들이 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양보다 더 많은 카페인과 과라나, 타우린 등의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 성분들이 자라나는 연령대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일부 에너지 음료는 카페인이 500mg 이상 들어 있어 혈압-심박동 상승, 불면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음료에 포함된 다른 자극성 성분들은 카페인의 이러한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나친 활동으로 아이들이 지쳤을 경우엔 이같은 음료를 섭취하게 놔두는 것보다 그냥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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