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자사 생리대 가격 다음달부터 인상
경제 2011/05/24 18:33 입력 | 2011/05/24 18: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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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인상의 여파가 각 품목마다 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이 부문 1위업체인 유한킴벌리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이달 초 이미 동네슈퍼와 편의점, 대형 마트 등 거래선에 오는 6월 1일부터 인상방침을 공문으로 발송해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들의 판매제품은 5.2%에서 5.9%까지 인상될 전망.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펄프나 흡수원료, 필름, 포장재, 접착원료 등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원가부담이 크다"면서 "생필품이기 때문에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했지만 원가 때문에 일부는 부득이 조정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설정한 평균은 5.55%, 편의점 판매가 기준이다. 1위인 유한킴벌리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그 뒤를 따르는 한국피앤지와 LG생활건강 등 나머지 업체들도 점진적으로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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