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 자문위원 박용모 김여진 "전두환 당신은 학살자" 글에 ‘미친년’ 폭언



한나라당 정책 자문위원인 박용모가 트위터에서 배우 김여진씨를 향해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여진은 5.18 31주년인 18일 본인의 트위터(@yohjini)에 “당신은, 일천 구백 팔십년, 오월 십팔이 그날로부터, 단 한 순간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당신은 학살자입니다. 전두환씨” 라는 글을 올렸다.



이런 발언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그 다음날 트위터리안 @jalsaljaei이 다음날 오전 김여진의 발언에 반대의 글을 쓰며 폭언을 퍼부었다.



이 트위터리안은“김여진! 경제학살자 김아무게 전대통령 두사람에게는 무어라 말할래? 못생겼어면, 함부로 씨부렁거리마라? 나라경제를 죽이는 자는 나라전체를 죽이는 학살자가 아니겠니? 아가리 닥치러가있는 기시내야” 라고 글을 썼다.



그리고 바로 다시 10시 19분쯤 김여진에게 ‘미친년’ 이라는 멘션을 김여진에게 보냈고, 김여진은 그 글을 리트윗하며 “맞을지도..”라는 글을 썼다.



그런데 알고보니, 트위터리안 @jalsaljaei 씨는 트위터 프로파일에 자신을 대구광역시/40대말아저씨/민주평화통일정책회의 자문위원이라고 소개했으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자문위원 박용모였다는것이 밝혀졌다.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네요” “정책을 욕으로 하나봅니다” “이런 사람이 정책을 논하니 어떻게 된일인가요” “저런 사람이 정책을 논하다니 그 당의 수준을 알겠네요” 라는 등의 비난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