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입자 3명 중 1명 건강보험료 인상, 얼마나 오르나?
경제 2014/11/19 18:14 입력

ⓒ 국민건강보험공단
[디오데오 뉴스] 지역가입자들의 건강보험료가 이달부터 가구당 평균 3천317원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11월분 보험료부터 2013년 귀속분 소득과 2014년 재산과표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건보료는 소득과 재산 등을 점수화해 산정한다. 매년 11월 소득세법에 의한 소득과 지방세법에 의한 재산과표 등의 변동분을 반영해 1년간 보험료에 부과하고 있다.
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가구 가운데 변동자료가 적용된 것은 728만 가구로, 이중 224만 가구(30.8%)의 보험료가 오르고, 131만 가구(18.0%)는 소득이나 재산 감소로 보험료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면, 51.2%인 373만 가구는 변동이 없다.
보험료가 오르는 가구 중 33.5%인 75만 세대는 증가폭이 5천원 이하, 5천원 초과 2만원 이하는 33.0%인 74만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고, 보험료가 내리는 가구 중 5천원 이하는 33.6%인 44만 세대, 47.3%인 47만 세대가 5천원 초과 2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체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과액은 전월보다 241억 늘어 3.7% 증가했으며, 11월분 보험료는 다음달 1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재산을 매각한 경우에는 가까운 공단지사(1577-1000)에 이의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조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의신청 시에는 퇴직‧해촉증명서, 소득금액증명원, 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는 얼마나 오르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인상, 한숨만 나온다”, “물가 인상도 무서운데 보험료까지 오르네”, “오를게 아직도 남았나? 월급빼고 다 오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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