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평점 8.0 "어떠한 상대도 무력화시킨다"
스포츠/레저 2011/05/17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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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0)이 현지 언론으로 부터 후한 시즌 평점을 받아냈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이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맨유 각 선수들의 시즌 전체 평점에서 박지성은 8.0을 받았다. 이는 소개된 선수들 중 5위로 그가 보여준 활약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반영하는 결과다.



'더 선'은 평점과 더불어 소개한 코멘트에서 "진정한 소리 없는 영웅이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대도 무력화시키는 중앙 미드필드의 발전기 역할을 하며 맨유 공격진에 힘을 실었다"고 언급했다.



리그 통산 19회 우승으로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에 대해서는 "부임 이후 엄청난 팀을 만들어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전설을 쓰려 한다"라며 당당히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선수 평점 1위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약한 골키퍼 에드윈 판데르 사르(42)와 '그 자체로 맨유의 역사' 라이언 긱스(38), '악동'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부동의 에이스인 웨인 루니(26), 멕시코에서 온 깜짝스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가 각각 9.0을 기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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