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FA컵 결승 상대팀 스토크 숙소 가로챘다?
스포츠/레저 2011/05/13 12:22 입력 | 2011/05/13 12:24 수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FA컵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스토크 시티(이하 스토크)간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거센 가운데, 양 팀이 머물 숙소를 놓고 맨시티가 스토크의 숙소를 뺏었다는 주장이 현지 언론에 의해 보도되었다.
14일(현지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질 결승전을 위해 런던에 입성할 예정인 두 팀 중 먼저 숙소를 예약한 팀은 스토크. 웸블리 구장 인근의 고급 호텔을 예약한 토니 풀리스 감독은 경기장에서 30킬로미터 거리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최고급 5성 호텔과 구두로 약속한 상태.
하지만 서면으로 예약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풀리스 감독이 예약비용을 이체하려는 순간 맨시티 선수단이 그 호텔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결국 스토크는 웸블리에서 8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아야만 했고, 이에 분개한 풀리스 감독은 "맨시티가 자금력을 이용해 스토크를 몰아냈다"고 길길이 날뛰었다는 내용.
풀리스 감독의 측근들에 따르면 "대단히 화가 난 상태다. 구두 협의까지 마쳐놨는데 맨시티가 들어온다고 호텔 측에서 일방적 통보를 해온 통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만 했다. 선수들도 마음이 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토크를 '퇴짜'놓은 호텔 측은 외부의 확인요청을 거부해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한편 잉글랜드 FA컵은 우승한 팀에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우승팀이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을 경우엔 차순위 팀에게 유로파행 티켓이 주어진다. 맨시티는 이미 리그 4위로 챔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라 승부에 상관없이 스토크는 유로파행 티켓을 획득해 놓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4일(현지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벌어질 결승전을 위해 런던에 입성할 예정인 두 팀 중 먼저 숙소를 예약한 팀은 스토크. 웸블리 구장 인근의 고급 호텔을 예약한 토니 풀리스 감독은 경기장에서 30킬로미터 거리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최고급 5성 호텔과 구두로 약속한 상태.
하지만 서면으로 예약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 풀리스 감독이 예약비용을 이체하려는 순간 맨시티 선수단이 그 호텔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결국 스토크는 웸블리에서 80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아야만 했고, 이에 분개한 풀리스 감독은 "맨시티가 자금력을 이용해 스토크를 몰아냈다"고 길길이 날뛰었다는 내용.
풀리스 감독의 측근들에 따르면 "대단히 화가 난 상태다. 구두 협의까지 마쳐놨는데 맨시티가 들어온다고 호텔 측에서 일방적 통보를 해온 통에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만 했다. 선수들도 마음이 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토크를 '퇴짜'놓은 호텔 측은 외부의 확인요청을 거부해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한편 잉글랜드 FA컵은 우승한 팀에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하지만 우승팀이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을 경우엔 차순위 팀에게 유로파행 티켓이 주어진다. 맨시티는 이미 리그 4위로 챔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라 승부에 상관없이 스토크는 유로파행 티켓을 획득해 놓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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