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세계랭킹 발표, 김연아 6위로 대폭 하락
스포츠/레저 2011/05/12 14:49 입력 | 2011/05/12 14: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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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 이번 시즌 세계랭킹이 발표되었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쉰 채 세계선수권만 출전한 김연아(21. 고려대)는 6위로 대폭 랭킹이 하락했다.



ISU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한 여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총점 2760점을 받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안도 미키(24. 3522점)가 차지했다. 2위는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스즈키 아키코(일본). 키이라 코르피(핀란드). 엘레나 레오노바(러시아) 등이 랭크되어 있다.



한때 김연아와 맞수였으나 세계선수권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인 아사다 마오(일본)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2011 세계피겨선수권에서 준우승을 했고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등 주요 대회 상위권을 휩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하락한 것은 경기 출전이 많지 않았기 때문.



점수를 산정하는 방법은 금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09~2010 시즌의 성적이 70%. 2010~2011시즌과 2011~2012시즌의 성적을 100% 반영시키는 방식이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2011~2012시즌의 성적을 제외하고 2010~2011시즌의 성적이 중요 포인트가 된다.



세계선수권, 동계올림픽, 그랑프리 시리즈, 이외 ISU 공인대회 등의 성적이 세계랭킹 순위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대회다. 다른 선수들과 달리 한 대회만 출전한 이 때문에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아들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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