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효준(31)이 올 가을 장가간다.



박효준의 소속사 아웃사이더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박효준이 지인들과 모임에서 알게 된 일반인 여성과 올 가을 결혼한다"며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쁘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 결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예비 신부와 3년반정도의 만남을 가져왔으며 단아하고 참한 모습에 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얼마 전까지 회사에 다니다가 최근 그만두고 신부 수업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통해 데뷔한 박효준은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햄버거'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오로라 공주' '비열한 거리' '개와 늑대의 시간' 등에서 맛깔스런 조연 연기를 선보이며 잔잔한 인기를 얻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