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이천수, 오랜만에 대표팀 승선하나
스포츠/레저 2011/05/11 10:40 입력 | 2011/05/11 10:56 수정

출처 - 오미야 아르디자 홈페이지
최근 여러 번의 소속팀 변경, 제명, 무적선수, 우여곡절 끝에 일본에서 선수생활 재개...
근 몇 년 동안 말 그대로 '산전수전'을 겪은 이천수(30, 오미야 아르디자)의 대표팀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대표(A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지난 9일 A대표팀과 올림픽팀 인원을 자신과 상의없이 배정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J리거 이천수와 프랑스리그에 진출한 정조국(27)을 직접 대표팀 승선인원에 거론했다.
만약 실제로 복귀가 이뤄진다면 다음달 3일 세르비아전과 7일 가나전 등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A매치 2연전이 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조 감독은 이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자 각각 이들이 뛰고 있는 일본과 프랑스를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이천수의 최근 태도에 대해 "이천수가 나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이전과는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며 "지난 해보다 스피드와 팀플레이 등이 향상되었고 장난기도 사라졌다. 아직은 타 대표선수들과 융화가 중요하기에 더 지켜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세와 조화, 여론 등 조 감독이 설정한 세 가지의 평가기준 중 일단 자세와 조화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남은 문제는 여론과의 관계인데, 과거 '입천수'라고 불릴 만큼 설화에 숱하게 휩싸인 그였기에 주변에서 그를 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이 현실.
지난 2007년 이후 이천수는 국가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주변의 여론은 일단 묻어둔 채 조 감독이 우선 그를 테스트하기로 마음을 굳힌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이천수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근 몇 년 동안 말 그대로 '산전수전'을 겪은 이천수(30, 오미야 아르디자)의 대표팀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대표(A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지난 9일 A대표팀과 올림픽팀 인원을 자신과 상의없이 배정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J리거 이천수와 프랑스리그에 진출한 정조국(27)을 직접 대표팀 승선인원에 거론했다.
만약 실제로 복귀가 이뤄진다면 다음달 3일 세르비아전과 7일 가나전 등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A매치 2연전이 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실제로 조 감독은 이 두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하고자 각각 이들이 뛰고 있는 일본과 프랑스를 방문해 경기를 참관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이천수의 최근 태도에 대해 "이천수가 나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이전과는 태도가 달라져 있었다"며 "지난 해보다 스피드와 팀플레이 등이 향상되었고 장난기도 사라졌다. 아직은 타 대표선수들과 융화가 중요하기에 더 지켜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세와 조화, 여론 등 조 감독이 설정한 세 가지의 평가기준 중 일단 자세와 조화 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남은 문제는 여론과의 관계인데, 과거 '입천수'라고 불릴 만큼 설화에 숱하게 휩싸인 그였기에 주변에서 그를 보는 시각은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이 현실.
지난 2007년 이후 이천수는 국가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주변의 여론은 일단 묻어둔 채 조 감독이 우선 그를 테스트하기로 마음을 굳힌 만큼 이 결과에 따라 이천수의 대표팀 복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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