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간 와이파이 공유추진? 데이터요금제 폐지와 연관됐나
IT/과학 2011/05/09 10:36 입력 | 2011/05/09 10:47 수정

현재까지 각 이통사별로 폐쇄적인 운영을 해왔던 와이파이(WiFi) 공용화가 추진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통신업계의 9일 발표에 따르면 SKT를 필두로 한 통신 3사가 와이파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시기적으로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는데, 마침 통신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폐지 논란이 한창 일고 있는 시기에 발표된 내용이라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통신업계가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중복투자 방지"다. 비용절감과 트래픽 분산으로 통신 과부하를 줄여보자는 명목이다. 현재 KT는 전국 5만7천여곳, SK텔레콤은 3만8천여곳, LG유플러스는 1만여곳에 각각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설이 나돌았던 SKT측은 이에 대해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논란의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이전에 폐지방안을 추진하면서 KT측에 와이파이 공동 사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미루어보면 SKT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폐지를 실행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KT는 SK텔레콤의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물론 와이파이 공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통신업계의 9일 발표에 따르면 SKT를 필두로 한 통신 3사가 와이파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시기적으로 여러 해석을 낳을 수 있는데, 마침 통신업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무제한 데이터요금제' 폐지 논란이 한창 일고 있는 시기에 발표된 내용이라 그 의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통신업계가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중복투자 방지"다. 비용절감과 트래픽 분산으로 통신 과부하를 줄여보자는 명목이다. 현재 KT는 전국 5만7천여곳, SK텔레콤은 3만8천여곳, LG유플러스는 1만여곳에 각각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 폐지설이 나돌았던 SKT측은 이에 대해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논란의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 이전에 폐지방안을 추진하면서 KT측에 와이파이 공동 사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 미루어보면 SKT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폐지를 실행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KT는 SK텔레콤의 무제한 요금제 폐지는 물론 와이파이 공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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