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루니, 언론사에 도청당한 사실 알고 충격
스포츠/레저 2011/04/29 14:21 입력 | 2011/04/29 14: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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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도청 소식을 보도한 <가디언> 홈페이지

'악동' 웨인 루니(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뒤를 캐던 한 현지 언론사의 도를 넘은 행태가 드러났다.



29일(한국시간) <골닷컴>,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은 루니가 한 언론사의 도청 대상에 포함되었음이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고 그 사실을 뒤늦게 안 루니가 충격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도청을 저지른 언론사는 <뉴스 오브 더 월드>로, 유명 인사들의 비밀 정보를 캐내기 위해 범죄에 사용되는 도청 시스템을 사용해 왔고 루니도 그 중 한 명이었다는 것.



자신의 근 몇 년동안의 행적이 자신도 모르게 새어나갔다는 사실에 루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변호사들에게 이번 사건을 맡기겠다"며 애써 감정을 억눌렀고, 그의 아내인 콜린도 자신의 트위터에 "절망적이고 역겨운 기분"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루니 측 관계자들은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뉴스 인터내셔널'과 소송 대신 별도의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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