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클리블랜드 지구 선두 유지
스포츠/레저 2011/04/28 11:20 입력 | 2011/04/28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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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을 선보였던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음날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서서히 타격감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4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 첫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 후 득점, 2회 두번째 타석에서 몸에 맞는 볼, 4회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 2루타, 6회 네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 후 도루(시즌 6호), 전날에 이어 전 타석에 모두 살아나갔다. 현재 타율은 0.23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속경기 안타에 멀티히트를 더불어 기록하면서 타율의 상승이 가파르다.



1회 좌전안타로 진루한 추신수는 후속 타자 3명이 연속으로 단타를 터뜨려 한 베이스씩 진루한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7회 고의사구로 진루한 추신수는 2루 진루 후 3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 시즌 6호째 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연속경기 도루이자 8경기에서 4개의 도루를 기록중.



추신수가 공격의 물꼬를 튼 클리블랜드는 1회에만 5안타 5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의 응집력이 무섭게 살아나 캔자스시티를 7-2로 누르고 최근 홈경기 9연승, 리그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선발 조시 톰린이 타선의 초반 지원 덕에 쾌조의 시즌 4승을 거두었고, 로열스 선발 제프 프랜시스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클리블랜드는 현재 15승 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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