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게임 연속 영봉패, 오늘은 벗어날까?
스포츠/레저 2011/04/28 10:56 입력 | 2011/04/28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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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3연전에서 내리 무득점에 그치며 죽을 쑤고 있는 최하위 한화 이글스의 스코어보드는 언제쯤 0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지난 26일 경기에서도 선발 류현진이 한 경기를 모조리 책임졌지만 끝내 팀의 타선은 에이스를 도와주지 못했고, 27일 경기 역시 선발 안승민의 퀄리티 스타트로 내용면에서는 훨씬 좋았지만 이 날은 타선이 상대 선발 금민철을 상대로 잔루만 엄청 쌓아놓은 채 자멸해버리는 바람에 역시 득점에 실패해 버렸다.



이날 한화 타선이 금민철을 상대로 얻어낸 기록은 5이닝 동안 4안타 5볼넷인데 도루 시도가 모두 실패하거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 바람에 상대 투수의 평균자책점만 낮춰줘버렸다.



이번 2경기에서 안타 13개, 사사구 11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병살타 4개, 도루실패 4개, 주루사 1개도 같이 기록했다. 경기당 따져보면 많은 안타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사사구는 정말 많이 얻았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잔루가 되어버렸다. 나가면 다음 타순 때 살아남지 못하니 득점을 꿈꾸기는 애초부터 힘들었다.



가뜩이나 최하위로 처져 있는 마당에 공수의 조율까지 맞지 않는다. 이번 목동 3연전처럼 투수들이 잘 해주면 타선이 자멸하던가, 모처럼 타선이 터져주면 투수진들도 그만큼 점수를 내줘 승리를 한다고 해도 항상 접전의 연속이다. 한화의 무득점은 벌써 19이닝째. 지금까지 나온 득점을 평균으로 따져 봤을 때 한 경기당 3점 꼴로밖에 내지 못했다는 것도 속이 쓰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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