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퍼거슨 감독, "노이어는 믿을 수 없는 골키퍼" 극찬
스포츠/레저 2011/04/27 11: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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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의 활약 소식을 전한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차세대 골키퍼 후보군에도 물망에 오른 적이 있는 샬케 04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5)가 상대팀으로 만난 알렉스 퍼거슨(69) 감독의 감탄을 자아냈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 노이어는 비록 팀이 패하긴 했지만 여러 차례 신기에 가까운 선방으로 상대팀 맨유에게 단 2실점만 허용하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이 그를 극찬하고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선수다. 맨유가 겪어본 상대 골키퍼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고 언급했다.



현재 맨유의 골문은 에드윈 판 데르 사르(41)가 맡고 있지만, 이미 언론에 공개적으로 이번 시즌 이후 현역 선수생활을 접을 것임을 알린 상태다. 이에 맨유 측은 여러 명의 젊은 후보군을 물색한 끝에 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의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22)를 데려온다는 설이 현재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 샬케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노이어 역시 맨유의 영입 후보군에 올랐었다. 하지만 같은 분데스리가의 대표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이 먼저 손을 뻗은 터라 시즌 후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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