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73분 활약, 긱스·루니 연속골' 맨유 챔스 4강 1차전 승리
스포츠/레저 2011/04/27 09:56 입력 | 2011/04/27 10:47 수정

맨유의 승리를 전한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 캡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가 4강전에 돌입한 가운데 첫 경기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잉글랜드)와 샬케04(이하 샬케, 독일)의 1차전은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원정팀 맨유는 시종일관 상대 골문을 위협한 끝에 홈팀 샬케에 2-0 쾌승을 거두었다.
당초 홈의 이점을 살린 샬케가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정팀임에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가 초반부터 쉼없이 샬케의 진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샬케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5)의 신들린 수비로 인해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채 후반에 돌입하게 되었다.
후반에서도 맨유의 공격 일변도 전략은 멈추지 않았다. 상대의 간헐적인 공격 루트마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맨유의 공격진에게 힘을 보탰다. 어떤 일이 있어도 깨지지 않을 것 같던 노이어의 철벽이 무너진 것은 후반 22분.
이전 8강 2경기에서 나온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이번에는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니가 해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완벽한 찬스에 마누엘 골키퍼도 속수무책이었다.
첫 골이 터진지 불과 3분 후, 이번에는 '악동' 웨인 루니(26)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는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연속으로 골문이 열린 샬케는 결국 만회에 실패. 2차전에 나설 원정길이 한층 힘들어지게 됐다.
이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기록 경신에 도전했던 샬케의 라울(34)은 전후반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맨유의 수비에 봉쇄당해야 했고, 수문장 노이어는 전력의 열세를 수퍼세이브로 극복해내면서 양팀 최다인 평점 9를 기록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날 출전명단에 포함되었던 박지성(30)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폴 스콜스(38)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활약했지만, 경기 후 평점은 6을 받았다. 또한 이날 한일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샬케의 우치다 아쓰토(23)과의 평가에서도 우치다가 5점을 받음으로서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27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원정팀 맨유는 시종일관 상대 골문을 위협한 끝에 홈팀 샬케에 2-0 쾌승을 거두었다.
당초 홈의 이점을 살린 샬케가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원정팀임에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맨유가 초반부터 쉼없이 샬케의 진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샬케의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25)의 신들린 수비로 인해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채 후반에 돌입하게 되었다.
후반에서도 맨유의 공격 일변도 전략은 멈추지 않았다. 상대의 간헐적인 공격 루트마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맨유의 공격진에게 힘을 보탰다. 어떤 일이 있어도 깨지지 않을 것 같던 노이어의 철벽이 무너진 것은 후반 22분.
이전 8강 2경기에서 나온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한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이번에는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니가 해준 왼발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완벽한 찬스에 마누엘 골키퍼도 속수무책이었다.
첫 골이 터진지 불과 3분 후, 이번에는 '악동' 웨인 루니(26)의 발끝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3)는 루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연속으로 골문이 열린 샬케는 결국 만회에 실패. 2차전에 나설 원정길이 한층 힘들어지게 됐다.
이날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최다골기록 경신에 도전했던 샬케의 라울(34)은 전후반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맨유의 수비에 봉쇄당해야 했고, 수문장 노이어는 전력의 열세를 수퍼세이브로 극복해내면서 양팀 최다인 평점 9를 기록해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었다.
이날 출전명단에 포함되었던 박지성(30)은 선발 명단에 포함되어 폴 스콜스(38)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활약했지만, 경기 후 평점은 6을 받았다. 또한 이날 한일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샬케의 우치다 아쓰토(23)과의 평가에서도 우치다가 5점을 받음으로서 근소한 차이로 우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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