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 같았던 원로배우 김인문 별세…
연예 2011/04/25 20: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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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김인문이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동국대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2005년 8월경 뇌경색으로 쓰러진 故김인문은 투병 가운데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 만큼은 남달랐다.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를 비롯한 2007년 '극락도 살인사건', 2010년 '독짓는 늙은이'등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우리 할아버지'라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



또한 그의 다정다감하고 독특한 목소리 때문에 개그맨들까지 그를 흉내 낼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故김인문의 발인과 장지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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