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佛 손잡고 방사능 오염수 제거 기술 도입 "5월말 가동 예정"
경제 2011/04/20 10:59 입력 | 2011/04/20 11:04 수정
일본의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오염된 물로 골치를 썩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방사성 물질 제거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19일 프랑스 원전 회사인 '아레바'의 안 로베르종 아레바 최고경영자(CEO)는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부지 안에 고농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을 새로 설치해 빠르면 5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베르종 CEO는 도쿄전력이 아레바에 부탁한 것은 오염수 처리 방법이었다고 설명한 뒤 "도쿄전력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할 수 있는 한 앞당겨 (오염수를 밖으로 배출하지 않는) 폐쇄 계통을 만들어 원자로를 냉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료의 관리나 토양 오염 대책 등 복수의 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6월중 가동이 목표"라고 밝힌 도쿄전력은 이르면 5월내로 시설을 설치할것으로 보인다.
아레바가 제안한 방법은 '공침(共沈)법'이라는 것으로 오염수에 특정 화학 물질을 넣어서 방사성 물질을 가라앉힌 뒤 침전물만 제거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시간당 50t, 하루 1천200t씩 오염수를 정화할 수 있고, 처리된 물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1천∼1만분의 1로 줄어든다. 정화한 물은 다시 원자로에 집어넣어 냉각수로 쓸 예정이다. 프랑스에는 이미 이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9일 프랑스 원전 회사인 '아레바'의 안 로베르종 아레바 최고경영자(CEO)는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부지 안에 고농도 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시설을 새로 설치해 빠르면 5월 말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베르종 CEO는 도쿄전력이 아레바에 부탁한 것은 오염수 처리 방법이었다고 설명한 뒤 "도쿄전력은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할 수 있는 한 앞당겨 (오염수를 밖으로 배출하지 않는) 폐쇄 계통을 만들어 원자로를 냉각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료의 관리나 토양 오염 대책 등 복수의 대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6월중 가동이 목표"라고 밝힌 도쿄전력은 이르면 5월내로 시설을 설치할것으로 보인다.
아레바가 제안한 방법은 '공침(共沈)법'이라는 것으로 오염수에 특정 화학 물질을 넣어서 방사성 물질을 가라앉힌 뒤 침전물만 제거하자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시간당 50t, 하루 1천200t씩 오염수를 정화할 수 있고, 처리된 물은 방사성 물질 농도가 1천∼1만분의 1로 줄어든다. 정화한 물은 다시 원자로에 집어넣어 냉각수로 쓸 예정이다. 프랑스에는 이미 이 시스템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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