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최악의 영입 '치차리토-베베', 모두 맨유 차지
스포츠/레저 2011/04/19 14:20 입력 | 2011/04/19 14:52 수정

왼쪽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오른쪽 - 베베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이 최근 선정한 이번 시즌 최고-최악의 영입 10선이 발표되었다.
대망의 1위는 '멕시코의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되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800만 파운드라는 비교적 높지 않은 금액을 주고 데려온 값 그 이상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승부의 고비마다 골을 터뜨리며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두텁게 얻고 있다. 올 시즌 38경기 22골의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악의 영입 1위로 손꼽히는 베베(포르투갈) 역시 같은 팀 소속으로 올 시즌부터 한솥밥을 먹게 된 사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결과적으로는 베베의 부진을 치차리토가 충분히 상쇄하며 리그 선두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최고의 영입 2위로 꼽힌 선수는 라파엘 판 더 바르트(28. 토트넘).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에 이적해왔다. 레알 특유의 '갈락티코'에서 낙오되어 몸이 근질거리던 그를 새롭게 받아들인 곳은 토트넘 핫스퍼. 가레스 베일과 함께 토트넘의 시즌 돌풍을 주도하는 핵심 멤버로 자리잡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위업도 동시에 달성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22경기 10골.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34. 토트넘)가 그 뒤를 이었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주는 그였지만, 그 나이 때문에 이전 팀 아스날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뒤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허허벌판에 나온 그의 손을 잡아준 곳은 이번에도 토트넘.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지금의 리그 5위라는 성적의 발판에 갈라스가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4위에서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전 소속, 현 소속, 이적료 순)
4위 - 다비드 루이스(벤피카 → 첼시 2,1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5위 - 크리스 스몰링(풀럼 → 맨유 :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6위 -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 리버풀 : 2,280만 파운드(약 400억 원))
7위 - 하울 메이렐레스(포르투 → 리버풀 : 1,150만 파운드(약 200억 원))
8위 -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 맨체스터 시티 : 2,600만 파운드(약 455억 원))
9위 - 셰익 티오테(트벤테 → 뉴캐슬 : 350만 파운드 (약 60억 원))
10위 -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브 모스크바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100만 파운드(약 18억원))
최악의 영입사례를 선정할 때보다는 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 영입의 수혜를 본 구단이 상위권만이 아니라 중위권 구단들에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의 강호 맨유와 리버풀,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토트넘이 각각 2명씩을 이름에 올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대망의 1위는 '멕시코의 신성'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되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800만 파운드라는 비교적 높지 않은 금액을 주고 데려온 값 그 이상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승부의 고비마다 골을 터뜨리며 퍼거슨 감독의 신임을 두텁게 얻고 있다. 올 시즌 38경기 22골의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최악의 영입 1위로 손꼽히는 베베(포르투갈) 역시 같은 팀 소속으로 올 시즌부터 한솥밥을 먹게 된 사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결과적으로는 베베의 부진을 치차리토가 충분히 상쇄하며 리그 선두를 지키는 원동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모양새다.
최고의 영입 2위로 꼽힌 선수는 라파엘 판 더 바르트(28. 토트넘).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에 이적해왔다. 레알 특유의 '갈락티코'에서 낙오되어 몸이 근질거리던 그를 새롭게 받아들인 곳은 토트넘 핫스퍼. 가레스 베일과 함께 토트넘의 시즌 돌풍을 주도하는 핵심 멤버로 자리잡으며 챔피언스리그 8강이라는 위업도 동시에 달성했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22경기 10골.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34. 토트넘)가 그 뒤를 이었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주는 그였지만, 그 나이 때문에 이전 팀 아스날에서 재계약에 실패한 뒤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허허벌판에 나온 그의 손을 잡아준 곳은 이번에도 토트넘. 그에 보답이라도 하듯 지금의 리그 5위라는 성적의 발판에 갈라스가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4위에서 10위까지는 다음과 같다(전 소속, 현 소속, 이적료 순)
4위 - 다비드 루이스(벤피카 → 첼시 2,1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5위 - 크리스 스몰링(풀럼 → 맨유 :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
6위 -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 리버풀 : 2,280만 파운드(약 400억 원))
7위 - 하울 메이렐레스(포르투 → 리버풀 : 1,150만 파운드(약 200억 원))
8위 - 다비드 실바(발렌시아 → 맨체스터 시티 : 2,600만 파운드(약 455억 원))
9위 - 셰익 티오테(트벤테 → 뉴캐슬 : 350만 파운드 (약 60억 원))
10위 - 피터 오뎀윙기(로코모티브 모스크바 →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 100만 파운드(약 18억원))
최악의 영입사례를 선정할 때보다는 그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또 영입의 수혜를 본 구단이 상위권만이 아니라 중위권 구단들에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의 강호 맨유와 리버풀, 신흥 강호로 떠오르는 토트넘이 각각 2명씩을 이름에 올렸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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