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사과 4개’ 콜레스테롤 감소…다이어트 효과도
경제 2011/04/18 17:22 입력 | 2011/04/18 17:34 수정

하루에 ‘사과 4개’ 콜레스테롤 감소…다이어트 효과도



사과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바흐람 아르즈만디 박사는 최근 45~6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주립대 연구원은 말린 사과 75g 과 자두 100g을 매일 45~65세 여성 100명에게 6개월 동안 먹게 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졌다는 것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6개월 이전에 LDL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3% 감소하며 거의 4분의 1 가량 수치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심장질환과 뇌졸중과 관련된 다른 수치도 떨어졌지만, 그에 반해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은 4% 가량 증가한 결과를 밝혀냈다.



더욱이 여성들은 하루 240kcal를 추가로 먹었지만 오히려 몸무게는 평균 1.5kg 이상 줄어들었다.



아르즈만디 박사는 “사과를 매일 하나씩 먹게하자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나쁜 요인들이 현저히 줄어드는걸 밝혔다.” 라며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하고 폴리페놀이 활성산소의 세포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라고 분석했다.



사과에 들어있는 펙틴은 혈당량 조절, 콜레스테롤 감소, 대장암 예방 등이며 공복감을 지연시키기도 하는데 펙틴의 양과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30~90분 정도 공복감이 지연된다고 한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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