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챔스 교체출전 ‘루니 골 어시스트 했지만 자살골로 기록 돼’ 팀은 2-0승
스포츠/레저 2011/11/03 11:18 입력

박지성이 교체출전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을 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서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상대팀 수비수의 자책골을 묶어 오체룰 갈라치(루마니아)를 2-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8점으로 C조 선두에 올라섰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4분 안데르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밝으며, 후반 42분 루니의 추가골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루니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박지성의 어시스트는 인정되지 않았고, 골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유는 이날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갈라치를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수비수 필 존스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달려들며 골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11분 맨유는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며,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이후 맨유는 갈라치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전이 시작함과 동시에 추가골을 기록하기 위해 갈라치를 또 다시 몰아붙였다. 그러나 갈라치의 육탄방어와 맨유 공격진의 마무리 부족으로 추가골 기록에 실패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4분 안데르손 대신 박지성을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지성은 투입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갈라치 진영을 휘저었고, 후반 42분 웨인 루니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 득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루니는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루니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루니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공수를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맨유와 같은 조에 속해있는 박주호의 FC바젤(스위스)은 포르투갈 원정경기서 벤피카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조 3위를 이어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하 맨유)는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서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상대팀 수비수의 자책골을 묶어 오체룰 갈라치(루마니아)를 2-0으로 격파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승 2무를 기록하며 승점 8점으로 C조 선두에 올라섰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후반 34분 안데르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밝으며, 후반 42분 루니의 추가골에 간접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루니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며 박지성의 어시스트는 인정되지 않았고, 골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맨유는 이날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갈라치를 몰아붙였다. 전반 8분 수비수 필 존스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땅볼 크로스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달려들며 골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11분 맨유는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며, 에르난데스가 투입됐다.
이후 맨유는 갈라치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으나 추가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맨유는 후반전이 시작함과 동시에 추가골을 기록하기 위해 갈라치를 또 다시 몰아붙였다. 그러나 갈라치의 육탄방어와 맨유 공격진의 마무리 부족으로 추가골 기록에 실패하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34분 안데르손 대신 박지성을 그라운드에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박지성은 투입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갈라치 진영을 휘저었고, 후반 42분 웨인 루니에게 패스를 연결해 추가 득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루니는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루니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루니의 슈팅이 골문을 향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양 팀은 몇 차례 공수를 주고 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2-0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맨유와 같은 조에 속해있는 박주호의 FC바젤(스위스)은 포르투갈 원정경기서 벤피카를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5점으로 조 3위를 이어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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