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페트병, 고온에 장기간 보관하면 유해물질 발생
경제 2011/04/18 14:35 입력

먹는샘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용기로 사용되는 PET병을 고온에 장기간 두면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실험결과 밝혀졌다.
18일 국립환경과학원 이준배 박사팀에 따르면 먹는샘물 제품 9개(국내 7개, 해외 2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용기 안정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PET병 먹는샘물은 50℃ 온도에서 120일 이상 보관할 경우 살균이나 방부제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이드 농도가 증가하였지만 다행히도 인체에 유해한 기준인 500ppb(10억분율)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유리병 용기의 경우에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 재질에 따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온도를 25℃로 낮췄을 경우 PET병과 유리병 모두 농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 박사는 "유통기한이 6개월인 먹는샘물을 여름철 고온의 컨테이너 화물차로 운반하거나 햇빛을 쪼이면서 장기간 보관했다 유통시킬 때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수돗물처럼 먹는샘물에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실험 결과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국립환경과학원 이준배 박사팀에 따르면 먹는샘물 제품 9개(국내 7개, 해외 2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용기 안정성 연구를 실시한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PET병 먹는샘물은 50℃ 온도에서 120일 이상 보관할 경우 살균이나 방부제로 쓰이는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이드 농도가 증가하였지만 다행히도 인체에 유해한 기준인 500ppb(10억분율)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유리병 용기의 경우에는 큰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 재질에 따른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온도를 25℃로 낮췄을 경우 PET병과 유리병 모두 농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이 박사는 "유통기한이 6개월인 먹는샘물을 여름철 고온의 컨테이너 화물차로 운반하거나 햇빛을 쪼이면서 장기간 보관했다 유통시킬 때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다"며 "수돗물처럼 먹는샘물에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실험 결과에 대해 이같이 이야기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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