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 스퍼스, PO 1차전에서 나란히 충격패
스포츠/레저 2011/04/18 10:28 입력 | 2011/04/18 10:46 수정

미국 프로농구(NBA)가 정규리그를 마치고 플레이오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콘퍼런스 1·2위팀이 잇달아 1차전에서 패배하는 진기록이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이번 시즌 컨퍼런스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위 LA 레이커스가 각각 멤피스 그리즐리스(8위)와 뉴올리언스 호네츠(7위)에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와 멤피스는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다가 종료 직전이 되어서야 멤피스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스코어는 98-101. 아르헨티나 출신 특급 가드 마누 지노빌리의 결장이 뼈아팠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1초 전 리처드 제퍼슨이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회심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제는 노장 대열에 들어선 센터 팀 던컨은 16득점 13리바운드를,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는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멤피스는 25점·14리바운드를 기록한 자크 랜돌프와 24점·9리바운드를 기록한 마크 가솔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16년 만에 포스트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까지 2연속 리그를 제패했던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에게 100-109로 덜미를 잡혔다.
이 두 팀 역시 팽팽한 양상을 띠다가 크리스 폴(33득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이 4쿼터 들어 빛을 발하면서 레이커스의 추격을 막판에 따돌리고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폴은 특히 4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쏟아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LA 레이커스는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지만 파우 가솔이 단 8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이날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멤피스의 마크 가솔과 형제지간인 파우 가솔은 이날 경기의 부진으로 '형제간 비교'에서도 뒤진 셈이 되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17일(현지시간) 열린 NBA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이번 시즌 컨퍼런스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위 LA 레이커스가 각각 멤피스 그리즐리스(8위)와 뉴올리언스 호네츠(7위)에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와 멤피스는 시종일관 팽팽한 경기를 유지하다가 종료 직전이 되어서야 멤피스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스코어는 98-101. 아르헨티나 출신 특급 가드 마누 지노빌리의 결장이 뼈아팠다. 샌안토니오는 경기 종료 1초 전 리처드 제퍼슨이 완벽한 오픈 찬스에서 회심의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갔다.
이제는 노장 대열에 들어선 센터 팀 던컨은 16득점 13리바운드를,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는 20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멤피스는 25점·14리바운드를 기록한 자크 랜돌프와 24점·9리바운드를 기록한 마크 가솔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16년 만에 포스트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즌까지 2연속 리그를 제패했던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호네츠에게 100-109로 덜미를 잡혔다.
이 두 팀 역시 팽팽한 양상을 띠다가 크리스 폴(33득점 ·14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이 4쿼터 들어 빛을 발하면서 레이커스의 추격을 막판에 따돌리고 귀중한 첫 승을 챙겼다.
폴은 특히 4쿼터에만 무려 17점을 쏟아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LA 레이커스는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34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지만 파우 가솔이 단 8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이날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멤피스의 마크 가솔과 형제지간인 파우 가솔은 이날 경기의 부진으로 '형제간 비교'에서도 뒤진 셈이 되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