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체벌을 BB탄 총으로 '이상한 체벌, 이상한 교사'
정치 2011/04/17 19:52 입력 | 2011/04/17 20: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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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사실과 무관함

각급 학교 체벌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민감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체벌행위가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졌다.



문제가 된 지역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초등학교로, 이 학교에 근무하는 한 교사가 학생들을 체벌하는 도구로 BB탄 모의권총을 사용해 물의가 된 것.



17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 모 교사는 이 모의권총을 발사해 수업시간에 떠드는 학생들에게 체벌을 가했다. 일부 학생은 멍이 들 정도로 근거리에서 맞았다고 주장하는 탄원까지 접수된 상황이다.



이 일이 알려진 후 학교측은 해당 교사에게 경위서 작성과 모의권총을 압수 폐기하는 조치를 취한 뒤 징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학교측은 "해당 교사가 경위서에서 "장난삼아 쐈을 뿐 학대나 체벌을 하려는 것은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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