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주변 동물 "주인 떠난 곳에서 굶어죽고 있다"
경제 2011/04/15 13:57 입력 | 2011/04/15 14:01 수정

사진=AP연합

사진=AP연합
지난 3월 11일 일본 열도를 휩쓸고간 대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국민은 물론 동물들까지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미국 CNN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가축들이 먹을것이 없어 굶어죽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원전폭발 사고로 방사능피폭의 위험성이 심각해지자 주민들이 모두 동물들을 버리고 피난하면서 생겨났다.
한 주민은 "2~3일 정도면 돌아올 줄 알았다"면서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개는 물론 돼지와 소등 후쿠시마 원전 20km 안에 있는 동물들은 방사능에 피폭되었을 가능성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소 수십만 마리의 가축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우리나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일본 동물 구호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는 등 일본의 동물들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 역시 일본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여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동물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는건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것 같다"등의 반응과 "동물도 생명이니 지켜줘야 한다"의 반응으로 나뉘어 논쟁중이며 한 네티즌은 "우리가 그동안 기부했던 수억원의 돈들은 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 그돈에서 일부만이라도 동물들 사료 사는데 보태라!"라며 광분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4일 미국 CNN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가축들이 먹을것이 없어 굶어죽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원전폭발 사고로 방사능피폭의 위험성이 심각해지자 주민들이 모두 동물들을 버리고 피난하면서 생겨났다.
한 주민은 "2~3일 정도면 돌아올 줄 알았다"면서 사태가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개는 물론 돼지와 소등 후쿠시마 원전 20km 안에 있는 동물들은 방사능에 피폭되었을 가능성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소 수십만 마리의 가축들이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하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한편, 일본 대지진 발생 직후 우리나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일본 동물 구호활동을 위한 기금 마련에 나서는 등 일본의 동물들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 역시 일본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여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람이 죽어가는데 동물을 위해 기금을 모금하는건 주객이 전도되고 있는것 같다"등의 반응과 "동물도 생명이니 지켜줘야 한다"의 반응으로 나뉘어 논쟁중이며 한 네티즌은 "우리가 그동안 기부했던 수억원의 돈들은 다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다. 그돈에서 일부만이라도 동물들 사료 사는데 보태라!"라며 광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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