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위한 '블랙데이' 솔로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짜증나는 상업적 마케팅"
경제 2011/04/14 11:55 입력 | 2011/04/14 11:59 수정

솔로들을 위한 4월 14일, 솔로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선우용여, www.redhills.co.kr)가 자사 회원 575명을 대상으로 ‘블랙 데이, 솔로로서 자장면을 먹겠습니까?’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48.1%(277명)가 ‘먹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어 ‘무료면 먹겠다’는 32.1%(185명), ‘잘 모르겠다’는 13.2%(76명), ‘먹는다’는 6.6%(38명) 순이다.



이어 ‘블랙 데이, 솔로로서 어떻게 생각합니까?’란 질문에는 ▲짜증나는 상업적 데이 마케팅(52.8%/305명) ▲ 그냥 그런 평일 중 하루-신경 안 쓰임(39.6%/229명), ▲그냥 재미있는 이벤트 데이 중 하나(7.6%/44명)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1년 중 커플이 된다면 꼭 챙겨야 된다고 생각하는 날’에 대해 ▲처음 만난 날 or 사귀게 된 날(43.2%/249명) ▲크리스마스(31.9%/184명) ▲발렌타인 데이&화이트 데이(16.7%/96명) ▲12월 31일과 1월 1일(8.2%/47명) 순으로 택했다.



이에 석경로 마케팅 실장은 “현재 데이 마케팅에 활용되는 ‘포틴(14) 데이’는 매달 있지만 2~30대는 오히려 과한 상술로 인해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며, “솔로들이 자장면을 먹는 블랙 데이 같은 경우는 사람에 따라 기분 좋은 마케팅이 될 수 있지만, 때론 자신을 비하할 수 있으니 마케팅을 기획할 때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