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승마감... 추신수 팀의 유일한 안타 기록
스포츠/레저 2011/04/13 15:31 입력 | 2011/04/13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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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듭 거두며 거칠 것이 없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승기록이 8에서 멈추었다. 자칫하면 상대 팀에게 안타를 하나도 뽑아내지 못하고 수치스러운 패배를 기록할 뻔 했다.



팀의 유일한 안타를 뽑아낸 이는 다름아닌 추신수(29)였다.



클리블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난조 속에 0-2로 패배했다. 최근 8연승 후 첫 패배.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삼진, 4회 두번째 타석 안타, 7회 세번째 타석 좌익수플라이, 9회초 네번째 타석에서는 투수앞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추신수 덕분에 팀은 노히트노런 패배를 간신히 면할 수 있었다. 개인 시즌 타율은 현재 1할9푼을 기록중이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추신수가 유일한 안타를 때릴 만큼 에인절스 선발 헤런에게 철저히 막혔다. 타선의 침묵 속에 클리블랜드는 에인절스에 0-2로 패해 최근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에인절스 선발로 나온 댄 헤런은 9이닝 동안 추신수에게 맞은 안타를 제외하고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완봉을 거두고 시즌 3승째를 거두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7⅔이닝 6탈삼진 4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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