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논란…한복이 위험한 옷?
정치 2011/04/13 12:21 입력 | 2011/04/13 12:36 수정

출처 : 위키트리
신라호텔 ‘한복 출입금지’ 논란…한복이 위험한 옷?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손님의 출입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위키트리(http://www.wikitree.co.kr/)는 지난 12일 저녁 6시30분 영화 의상 제작으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저녁약속이 있어 신라호텔의 한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뷰 ’를 찾았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한복을 입고 식당 입구에 도착해 예약자명을 말하자 직원이 미적거리며 “이 레스토랑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트레이닝복과 한복은 출입이 안된다.” 라고 들은 것.
이씨가 왜 한복이 안되냐고 묻자 더파크뷰 직원은 “한복은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훼방 할 수 있는 옷이기 때문에 위험한 옷이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자들도 동석한 친구모임에서 호텔 식당 출입이 거절당한 얘기를 하기 창피해 바로 호텔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면서 호텔에 전화해 드레스코드에 대해 물어봤더니 “한복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은 호텔에 출입이 되지 않는다.” 라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이씨는 위키트리에 이같은 사실을 제보함으로써 이 일이 크게 논란이 되었다.
이렇게 신라호텔이 한복 출입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비난이 거세지자 신라호텔 측은 12일 저녁부터 한복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허나 이 사실을 듣고 다시 찾아간 이혜순씨는 다시 한번 거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한복이 거부당한다니 그게 말이 되느냐” “신라 호텔의 정체성이 도대체 뭔가” “말도 안되는 드레스코드” 라는 등 맹렬한 비난을 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신라호텔이 한복을 입었다는 이유로 손님의 출입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파문이 일고 있다.
위키트리(http://www.wikitree.co.kr/)는 지난 12일 저녁 6시30분 영화 의상 제작으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저녁약속이 있어 신라호텔의 한 뷔페 레스토랑 ‘더파크뷰 ’를 찾았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한복을 입고 식당 입구에 도착해 예약자명을 말하자 직원이 미적거리며 “이 레스토랑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데, 트레이닝복과 한복은 출입이 안된다.” 라고 들은 것.
이씨가 왜 한복이 안되냐고 묻자 더파크뷰 직원은 “한복은 부피감이 있어 다른 사람들을 훼방 할 수 있는 옷이기 때문에 위험한 옷이다.” 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미국 시민권자들도 동석한 친구모임에서 호텔 식당 출입이 거절당한 얘기를 하기 창피해 바로 호텔을 나와 집으로 돌아가면서 호텔에 전화해 드레스코드에 대해 물어봤더니 “한복과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람은 호텔에 출입이 되지 않는다.” 라는 답변을 받았고, 결국 이씨는 위키트리에 이같은 사실을 제보함으로써 이 일이 크게 논란이 되었다.
이렇게 신라호텔이 한복 출입을 거부한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비난이 거세지자 신라호텔 측은 12일 저녁부터 한복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허나 이 사실을 듣고 다시 찾아간 이혜순씨는 다시 한번 거부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한복이 거부당한다니 그게 말이 되느냐” “신라 호텔의 정체성이 도대체 뭔가” “말도 안되는 드레스코드” 라는 등 맹렬한 비난을 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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