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봄나들이를 위한 ‘맞춤버스’ 운행!
정치 2011/04/10 17:03 입력 | 2011/04/11 18:49 수정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오는 4, 5월 여의도 한강공원 요트마리나(4.16(토) 개장)와 반포 한강공원 플로팅아일랜드(5월 중순 예정) 개장을 앞두고 주말·공휴일에 서울 시민, 관광객들이 이들 명소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주말 맞춤버스 2개 노선(8620, 8340번)을 신설하여 오는 4.23(토)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은 여의도한강공원~동대문패션타운 구간을 운행하는 8620번과 반포 한강공원~잠실 한강공원 구간을 운행하는 8340번, 2개 노선으로 평일에 비해 수요가 줄어드는 주말과 공휴일에 운휴되는 차량을 투입해 운행한다.



신설되는 두 노선이 각각 여의도·반포 한강공원 주차장 정류소에 정차함에 따라 그동안 지하철, 도보를 이용해서 찾아야 했던 한강공원 접근성이 향상돼 서울 시민·관광객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현재 반포대교를 경유하는 5개 노선 중 730번, 405번 2개 노선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플로팅아일랜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반포대교 하부교량인 ‘잠수교’를 경유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버스 노선도와 안내방송을 3개 외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안내하고,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을 위하여 전체 차량을 저상버스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향후 주말 맞춤버스 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시내 고궁·공원·재래시장 쇼핑센터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맞춤버스 노선 확대운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광지 연계 주말 맞춤버스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버스관리과(02-6360-4554~6)로 하면 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4. 8(금)~4. 19(화)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중 여의도에 차량운행이 통제됨에 따라 ‘맞춤버스’ 운행개시일을 4. 23(토)로 결정했다”며 “올 봄 한강공원 나들이는 ‘맞춤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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