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킹으로 42만 고객정보 유출 위기
정치 2011/04/09 13:37 입력 | 2011/04/11 18:53 수정

현대캐피탈의 42만명의 고객정보가 해킹으로 인해 유출 위기에 놓여있다.



지난 8일 현대캐피탈은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회사의 고객정보를 해킹했고 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자체 조사 결과 일부 고객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한 바로는 해커가 약 42만명의 고객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의심되나 이 가운데 금융거래를 가능케 하는 정보가 없어 금융거래는 안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의 유출된 고객 보는 이름과 주소인것으로 조사됐으며 휴대전화번호나 이메일주소까지 유출 됐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해킹이 언제 발생했는지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며 "경찰이 수사하고 있고, 자체적으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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