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PC방 전원차단 실험’ 경고…작위적인 실험결과
정치 2011/04/07 10:37 입력 | 2011/04/11 19:38 수정

출처 :MBC화면 캡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작위적인 실험결과를 단정적으로 보도한 MBC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 조치를 내렸다.
지난 2월 13일 MBC뉴스데스크는 ‘잔인한 게임 난폭해진 아이들…실제 폭력 부른다’ 라는 제목의 보도를 방송하며, 당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학생들을 상대로 PC방 전원을 갑자기 차단한 뒤 이에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터넷 게임의 폭력성이 초등학생들에게 노출되어 있다.’ 라고 보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보도를 방송한 MBC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뉴스데스크는 게임 중 PC방 전원을 차단하자 학생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렸다.’ 고 말해 비객관적이고 작위적인 실험 결과를 게임의 폭력성과 직접 연관지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잔인한 영상이 담긴 게임 화면을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었다.” 며 “칼을 휘두르고 권총을 겨누는 장면이 담긴 게임 실사 동영상과 피가 튀기는 게임 장면을 일부 화면 처리해 방송했다.” 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뉴스 게시판에는 뉴스데스크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이를 비꼬는 패러디물이 만들어졌으면 심지어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경고조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리는 심의 결과 중 ‘시청자에 대한 사과’ 다음으로 높은 강도의 법정제재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월 13일 MBC뉴스데스크는 ‘잔인한 게임 난폭해진 아이들…실제 폭력 부른다’ 라는 제목의 보도를 방송하며, 당시 PC방에서 게임 중이던 학생들을 상대로 PC방 전원을 갑자기 차단한 뒤 이에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터넷 게임의 폭력성이 초등학생들에게 노출되어 있다.’ 라고 보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보도를 방송한 MBC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뉴스데스크는 게임 중 PC방 전원을 차단하자 학생들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해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하게 변해버렸다.’ 고 말해 비객관적이고 작위적인 실험 결과를 게임의 폭력성과 직접 연관지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잔인한 영상이 담긴 게임 화면을 필요 이상으로 보여주었다.” 며 “칼을 휘두르고 권총을 겨누는 장면이 담긴 게임 실사 동영상과 피가 튀기는 게임 장면을 일부 화면 처리해 방송했다.” 고 설명했다.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뉴스 게시판에는 뉴스데스크가 지나치게 작위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이를 비꼬는 패러디물이 만들어졌으면 심지어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경고조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내리는 심의 결과 중 ‘시청자에 대한 사과’ 다음으로 높은 강도의 법정제재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