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 김장훈 비난…기부 불가는 거북한 행위
정치 2011/04/06 17:36 입력 | 2011/04/11 19: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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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라이트전국연합 홈페이지

뉴라이트 김장훈 비판…거북한 느낌 주는 행위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동일본 지진을 돕지 않겠다며 선언한 김장훈을 비난한 논평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뉴라이트는 지난 3월 11일 뉴라이트 홈페이지에 ‘일본 안돕겠다를 자랑하는 모가수’ 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올렸다.



뉴라이트는 논평에서 “김씨의 기부불가 방침이 언론에서 계속 다뤄지며 거북한 느낌을 준다.” 며 “공인이라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라고 말했다.



이 논평은 “물론 기부는 자발적인 것이며 어느 누가 강요 할 수도 없고 또 그것을 가지고 왈가왈부 할 수도 없다.” 라고 운을 떼면서 “보통사람에게 있어서도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이 있으며 또한 어차피 하게 되더라도 자랑할 일이 있고 그렇지 않을 일이 있다.”라고 거듭 비난했다.



결국 뉴라이트는 “역할에 있어서 한정성(限定性)을 갖는 사회인들이 너도나도 단지 재력(財力)을 바탕으로 포괄적인 영향력 행사를 도모하는 것은 절제되어야 할 것이다.” 라고 끝을 맺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신중하게 생각해봤는데, 여러 가지 정황상 결론은 (일본에 기부를) 하지 않기로 했다.” 며 “인도적으로 우정을 나누고 있는 지금, 정말 처음 있는 따뜻한 날들이 아닌가 싶다.” 고 했다.



또한 김씨는 일본 지진과 독도 문제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매일 마음이 무겁다.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그러나 이번 일에 아무리 마음이 아프고 보듬어 드린다 해도 이것과는 상관없이 독도나 동해 문제는 계속 치열하게 해나갈 것” 이라며 “이번 일은 휴머니즘 이고 독도는 팩트이기 때문” 이라고 밝혔었다.



이 논평을 본 누리꾼들은 “친일파 집단” “뉴라이트의 정체성은 뭔가?” “일본을 돕는게 애국심인가” 라는 등 뉴라이트를 맹비난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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