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스카프 절도?…민주당 시의원 절도 혐의 입건
정치 2011/04/06 16:32 입력 | 2011/04/11 19:42 수정

경기도 의류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민주당 시의원 A씨가 불구속 입건되었다.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의 아울렛 의류매장에서 14만원 상당의 재킷에 달린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고 그냥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게 주인은 스카프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CCTV를 확인해 다음날 보정 지구대로 신고했다.



경찰이 CCTV와 카드 결재 내역 등으로 스카프를 훔친 인물을 좁혀가자, A 시의원은 5일 오후 9시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 의원은 “일전에 샀던 재킷에 달려있던 스카프가 손상되어 매장을 찾아 스카프를 교체해 달라고 하고 가져왔다.” 라면서 “매장 직원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못 들은 줄 몰랐다.” “나중에 가게 주인에게 사과했다.” 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의원을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며, A 시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용인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여성 리더로 활동 중이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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