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우승한다' 해외네티즌 76%가 예상
스포츠/레저 2011/04/06 13:20 입력 | 2011/04/11 1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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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사이트가 실시한 조사에서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압도적인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전문사이트 '유니버셜 스포츠( http://www.universalsports.com/figure-skating/index.html)' 에 따르면 '2011 모스크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부분에서 누가 우승할 것이냐는 설문 조사를 현재 실시중이다. 6일 현재 이 중 압도적인 비율인 76%의 네티즌들이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을 점쳤다. 그 뒤를 11%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21, 일본)가 뒤쫓고 있다. 아사다는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부진했지만 전일본선수권대회와 4대륙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3위는 5%의 지지를 얻은 최근 좋은 성적으로 아사다를 앞질러 '일본 1인자' 자리에 새롭게 오른 안도 미키(24, 일본), 그랑프리 파이널과 전미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개인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리사 시즈니(23, 미국)도 공동 3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 뒤를 레이첼 플랫(17, 미국)이 2%로 4위, 카롤리나 코스트너(24, 이탈리아)가 1%로 5위를에 올라 있다.



특히 안도는 올 시즌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고 전일본선수권대회와 4대륙대회에서는 아사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7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년 만에 복귀하는 '절대강자' 김연아는 지난달 20일 국내에 입국해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전념 중이다. 이미 미국 LA에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거의 마무리 지은 김연아는 지난달 31일 방한한 피터 오피가드(52, 미국) 코치와 함께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연아가 출전하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당초 도쿄에서 열리기로 계획되었으나, 예상치 못한 대지진의 여파로 장소가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모스크바에서 24일부터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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