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수 방류, 한국은 빼놓고 왜 미국에만 알렸나
정치 2011/04/06 09:43 입력 | 2011/04/11 19:45 수정
후쿠시마(福島) 원전에서 나온 방사성 물질 오염수(汚染水) 1만여t을 바다에 방류하기 시작하면서 주변국에 대한 대처가 도마 위에 올랐다.
5일 일본 TBS 방송에 따르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는 통보 없이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전에 미국과 이에 대해 협의했으며 미국 측에게 "처리 방법이 없다면 방류가 현실적일 것"이라는 동의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한국 정부가 이날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자 일본 외무성은 뒤늦게 6일 오전 11시 주일본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방류 지점이 태평양 연안이라 통보해야 할 주변국이 없다"고 말했다. 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으며 외교단 브리핑을 통해 각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대사관측은 "4일 오후 4시에 각국 외교관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오염수 방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만 전달했다"면서 "한국에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5일 일본 TBS 방송에 따르면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는 통보 없이 미국과는 사전 협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전에 미국과 이에 대해 협의했으며 미국 측에게 "처리 방법이 없다면 방류가 현실적일 것"이라는 동의를 얻어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한국 정부가 이날 사전 통보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자 일본 외무성은 뒤늦게 6일 오전 11시 주일본 한국대사관 관계자에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방류 지점이 태평양 연안이라 통보해야 할 주변국이 없다"고 말했다. 의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의 바다 방출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으며 외교단 브리핑을 통해 각국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대사관측은 "4일 오후 4시에 각국 외교관들에게 브리핑하면서 오염수 방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만 전달했다"면서 "한국에 사전 통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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